화폐는 가치 저장의 수단이자 가치 표시의 도구일 뿐이며, 화폐 자체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세계에는 수많은 화폐가 존재하지만 이들은 가치 저장을 할 수조차 없는 가짜 화폐이며 전 세계 유일한 화폐는 달러뿐이다. 각국의 통화는 환율을 통해 달러로 표시 및 거래가 가능하고 원자재를 거래할 때는 달러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금을 보유할 때 달러로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달러를 벌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원화를 벌어서 달러로 교환할 수밖에 없다. 다시 표현하자면 원화를 이용해 달러를 구매하는 것인데,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얼마나 싸게 구매하는지가 중요하다. 2022.07.30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07원이며 이는 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 1307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원달러 환율은 IMF나 리먼 사태 같은 금융위기 때 치솟은 뒤 점차 안정화되면서 평균 값이 올라가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1000 ~ 1300원대로 횡보하는 추세다.

■ 달러 투자 전략
비단 세계 경제가 위태로울 때 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가 위태로울 때도 원달러 환율은 높아져 원화의 상대적 가치가 평가절하된다. 그렇기에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면 국내 경기가 어려울 때 원화로 바꿔 환차익을 얻을 수 있고 국내의 저렴해진 자산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 달러를 사면 유리할까? 1997년부터 2022년까지의 평균 환율을 구해보면 1155원이며,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1133원이다. 따라서 평균보다 낮은 시점에 달러를 적립식으로 모아두면 유리하다. 본인의 경우 지금까지는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 환율과 상관없이 달러를 구매하였으나, 앞으로는 1050 ~ 1150원 선에서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