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략] 완벽한 노후 대비 방법 #1 노후 필요 생활비
2020년도 국민 연금 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노후 필요 생활비는 아래 표와 같다. 지역과 연령대에 따라 생활비가 다르지만 보수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가장 높은 생활비를 기준으로 하자. 성별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높은 생활비는 개인 기준 225만원 부부기준 320만원 정도이다. 이정도 금액으로는 목숨만 부지하는 정도이지 노후를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노후 생활비를 다음과 같이 측정하려고 한다. 1인 평균 노후 생활비의 2배 정도 되는 금액이지만 나는 늙었다고 해서 소소하게 살아갈 생각이 없다.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하고 취미 생활도 즐겨야며 해외여행도 가고 손주들을 만나면 용돈도 주고 싶다. 그러기에는 최소 월 600만원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주거비 - 100만원
식비 - 140만원 (1일 2식 60만원, 주1회 20만원 외식 x4)
의료비 - 100만원 (평균의 2배)
차량 유지비 - 100만원 (전기차 충전비, 소모품 교체비, 보험료, 세금)
취미 비용 - 160만원
총 필요 비용 - 월 600만원
만약 외식과 취미, 차량을 포기한다면 국민 연금 공단에서 조사한 자료와 유사하나 나는 노후에도 위 3가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노후 생활비를 600만원으로 정했다. 현재 나이는 29살이며 노후를 60부터라 가정한다면 30년의 시간이 남았고 평균 수명의 연장을 고려해 사망 시점은 100세로 가정한다면 40년간 월 600만원의 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한다면 40년 후에는 더 큰 금액이 필요하게 된다.
1990년도 부터 지금까지의 물가 상승률을 나타낸 표이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는 고성장 시기라 물가 상승이 컸지만 2012년도를 기점으로 생활문가 상승률이 급격히 줄었다. 그렇기에 향후 물가 상승률을 보수 적으로 2.5% 정도로 가정해 현재 600만원에 해당하는 30년뒤 금액을 구하면 대략 1250만원이다. 즉, 현재 월 600만원의 생활 수준을 누리기 위해 30년뒤 미래에는 1250만원이 필요하며 사망 직전이 70년 뒤에는 3380만원의 돈이 필요하다. 이렇기에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현금을 보유해서는 답이 없고, 인프레이션과 함께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을 보유해야만 일을 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노후를 즐길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편에 이어서 이야기하겠다.